정세균 국무총리(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기가와트(GW)를 생산하고, 이 중 절반 정도는 해외로 수출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남 서산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수소연료전지를 미래 수출산업으로 키워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1930년 국내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이 준공된 후 9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우리는 발전산업과 수소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며 "부생 수소를 활용해서 에너지를 만드는 상업발전소를 우리 기술로 완성시킨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것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세계 최초'"라며 "수소는 마르지 않는 청정자원"이라고 축하했다.
정 총리는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송전선로 없이 인근 수요지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게 된다"며 "별도의 송전망이 없기 때문에, 투자비도 절감되고, 환경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산 연료전지 발전소는 설계부터 제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국제 기준에 따른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국내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관리 기준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면, 대산 연료전지 발전소가 세계적인 수소안전의 산교육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