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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ㅣ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다양한 성향 테스트가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연이어 ‘테스트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 기업 및 기관에서 진행했던 무거운 적성 검사와 달리 진입장벽을 낮추고 재미를 더한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길 거리 및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 및 서비스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중심적인 성향의 MZ세대를 겨냥하여 단체보다는 ‘자신’을 관찰하고 알고자 하는 욕구를 테스트로 끌어내고, 유형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하여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심리를 제대로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가 검사한 ‘MBTI’는 이미 많은 기업에서 테스트 콘텐츠로 활용하는 단골손님이다.
대표적으로 데이팅 앱 글램의 'mbti 연애 능력치 테스트', 불편경험 판매 플랫폼 불편함의 '대통령 테스트' 등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며 화제가 되었으나 일각에선 ‘기존에 검사했던 결과와 다르다.’, ‘비슷한 테스트가 많아 별 감흥 없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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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매뉴얼(i-manual) 홈페이지l 이미지
이러한 기업들의 MBTI 테스트 과열화 속 최근 차별화된 성향 테스트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AI챗봇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인 '조선시대 직업 테스트'는 사람마다 타고난 사회에서의 역할과 성향이라는 독특한 시각의 분석 내용을 테스트 컨셉에 맞게 녹여냈다. 개인의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및 도시만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테스트 방법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제작된 것이냐’, ‘나도 몰랐던 내 성격을 콕 집어준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며 해당 테스트를 제작한 성향 분석 앱 아이매뉴얼(i-manual)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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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매뉴얼(i-manual) 어플리케이션ㅣ이미지
아이매뉴얼(i-manual)은 ‘휴먼 디자인’ 학문의 원리를 고안하여 개발된 성향 분석 플랫폼이다.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가 ‘성향 분석’이다 보니 더욱 다양하고 상세한 분석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테스트 종료 후 자연스럽게 앱으로 끌어모으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앱에서는 개인의 타고난 재능, 나도 몰랐던 성향 및 나답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표를 ‘나 사용 설명서’로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타인의 알 수 없는 행동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관계 사용 설명서’, 매일매일 하루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오늘의 나 설명서’까지 풍부한 분석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조선시대 직업 테스트’는 아이매뉴얼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챗봇 채팅 실행 후 개인의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및 도시를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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