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67주년 맞아 논평…스위스 외무부 "한반도 문제, 오직 외교로 해결"
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VOA에 서면으로 "모든 당사자가 한국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수백만의 군인과 민간인들을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면서 유엔은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는 해결책 도출로 이어지는 남북 대화의 재개를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유엔 부대변인은 한국전쟁 70주년과 정전협정 67주년 등 기념일이 유관국들에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대화 재개 노력을 배가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먼 미래(distant prospect)로 남아있다"면서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전망을 했다.
한편 스위스 외무부는 한반도 문제를 오로지 협상과 외교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면 논평을 내놨다.
외무부 대변인은 VOA 측에 "스위스는 한반도 안보 문제가 오직 협상을 마친 외교 절차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전 협정에 대해 "평화 협정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67년간 지속된 정전 협정은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보장하는 유일한 법적 장치"라고 평가했다.
스위스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설립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가국이다.
정전협정문 (195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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