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점/사진=양성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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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에 라임 등 사모펀드 악재를 동시에 맞은 우리금융이 상반기 저조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순이익이 66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 줄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2조9407억원이었다. 기업대출 위주로 자산이 성장하고 핵심예금이 늘어서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1% 감소한 498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8%, NPL 커버리지비율은 136.4% 연체율은 0.31%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하반기엔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고 자본비율이 달라지기에 시장 환경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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