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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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아동학대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정기예방접종 미접종,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거나 유치원·어린이집 장기결석 등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아동 184명이다.
이번 점검은 동 복지플래너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안전 및 소재를 확인하고, 양육환경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동과의 면담 및 소재확인을 거부하는 등의 학대징후가 발견되면 플래너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절차를 밟는다.
특히 가정방문의 경우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동행해 육아고충상담과 양육자에게 필요한 육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육아상담이 필요할 경우 2차로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한 상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이 발견되면 구에서 추진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등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또 점검결과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 데이터로 구축해 관리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보다 적극적인 확인과 대처로 위기상황에 놓이는 아동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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