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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뒤엔 젊은 피가" 토론토, 류현진 부진 걱정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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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뒤엔 젊은 피가" 토론토, 류현진 부진 걱정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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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토론토 선수단.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토론토 선수단.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에이스의 뒤에는 젊은 피가 있다.”

올시즌 ‘젊음’으로 똘똘 뭉친 토론토가 에이스 류현진(33)의 뒤를 지켰다. 비록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의 등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경기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0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지는 올해에는 류현진을 뒷받침하는 젊은 피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수확에 실패했다. 팀은 6-4로 승리했으나, 아웃카운트 한 개를 채우지 못해 2년 연속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이날 경기를 통해 류현진이 아닌 토론토의 미래를 봤다고 평가했다.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블리다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젊은 야수진의 활약과 불펜들의 호투가 빛난 덕분이다.

0-0으로 팽팽하던 3회 선두 타자 비지오가 기습번트로 득점 발판을 마련했고, 게레로 주니어, 트레비스 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마련됐다. 렌달 그리척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치며 이날 선취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이 1실점 한 뒤 흔들렸던 5회 초에도 대니 젠슨과 비셋의 연속 안타에 이어 비지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6-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이날 경기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경기 후 MLB.com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의 데뷔전에서 5회까지 최선을 다했다. 뒤를 지키는 젊은 선수들은 에이스 류현진이 흔들릴 때 그를 구해낼 준비가 돼 있었다”며 타선 응집력을 칭찬했다. “에이스는 한 경기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맞기도 한다”며 류현진의 부진을 감싼 뒤에는 “류현진이 불과 4.2이닝만 던졌지만, 그간 볼 수 없었던 토론토의 타선 응집력과 협동을 보기엔 충분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마친 류현진도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서 던지는 거라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컨디션을 찾고, 동료들이 오늘(25일) 만큼의 활약을 해준다면 토론토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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