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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제보] "미쳤다" 말 잃은 부산…'홍수경보' 문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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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홍수경보' 재난문자…"실수"

<앵커>

부산에 많은 비가 쏟아지던 어제(23일)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또 얼마나 위험한지 주변에 알리고 또 다른 사람들도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제보 영상들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이게 뭐냐고… 지하철 안 해요. 잠겼어, 잠겼어….]

역사 안에서는 차오른 빗물이 계단을 타고 쏟아져 내립니다.

개찰구 앞은 물바다, 바지를 걷어 올린 시민이 힘겹게 빠져나갑니다.

부산 해운대구, 무릎까지 흙탕물이 차오른 도로를 보고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미쳤다…무릎까지 찼어.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