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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명 목숨 앗아간 '부산 물폭탄'…만조 겹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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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모두 5명이 숨지고 2백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부산의 피해가 컸습니다. 시간당 83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3시간 만에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3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송성준 기자가 부산 피해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치 하늘이 뚫린 듯 굵은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흙탕물로 뒤덮인 거리는 어디가 인도고 어디가 차도인지 구분조차 어렵습니다.

오토바이가 물에 둥둥 떠다니고 시내버스 안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맨홀마다 역류한 흙탕물이 솟구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