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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입회 6년 차를 맞은 정지유(24)가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 우승상금 2천160만 원) 최종일 경기가 24일 전라남도 영광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정지유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7-69-69)로 이솔라(30)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세 번째 홀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세컨드샷을 과감하게 친 정지유는 핀 9m 거리에 떨어진 볼을 컵에 넣으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유는 “지난해 준우승 한 차례, 올해 두 번의 준우승을 했다. 준우승은 우승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나만의 플레이를 해서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늘 부모님께서 평소 좋은 말씀과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주신다. 오늘 우승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다가, 어머니를 마주하니 그동안 고생한 것이 떠오르며 마음이 울컥하고 찡했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 협회 외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공동 3위 그룹에는 김세진(27)과 김재희(19), 김도연(30), 윤슬아(34), 최혜용(30), 임진희(22)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차전 우승자인 안지현(21)은 김채현(20)과 함께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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