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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아일랜드가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마지막 경기는 미들급 랭킹 1위 로버트 휘태커(30·호주)와 랭킹 5위 대런 틸(영국)이 장식한다.
21승5패인 휘태커는 지난해 10월 UFC 243에서 10연승을 앞두고 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9개월 만에 복귀하는 휘태커는 공식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옥타곤에 오르게 돼 다시 불타오른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휘태커는 상대 선수인 틸에 대해 "왼손이 위협적이지만 그것뿐"이라며 "나는 더 다양한 각도에서 창의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다"고 도발했다.
랭킹 5위 틸도 만만치 않다. 틸은 18승2패로 지난해 11월 경기 후 2연승에 도전한다.
틸의 목표는 챔피언이다. 틸은 "타이틀 도전 자격은 충분하다"며 "휘태커를 무너뜨리고 아데산야와 대결을 위해 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태커의 도발에 틸은 "훌륭한 레슬러지만 타격에서 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수하며 여유를 보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마우리시오 쇼군(39·브라질)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44·브라질)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3·스웨덴)과 파브리시오 베우둠(43·브라질)의 헤비급 경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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