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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故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남인순 최고위원 “박원순 시장 성추행 피소사실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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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2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반박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제가) 피소 사실을 알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를 삼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박 전 시장에게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다고 밝힌 뒤 ‘고소 전 사건 인지’ 의혹을 받고 있다.

남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박 시장과 통화 내용이 무엇이냐’,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식으로 언질을 줬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최고위 회의에서 다 말씀 드렸고,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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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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