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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분당경찰서·분당구청과 치매 노인 안전조끼 지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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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진(오른쪽에서 두번째) 윈스 팀장과 신철(왼쪽 첫번째) 분당경찰서 수사관 등이 지난 23일 열린 치매 노인 안전조끼 증정식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윈스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136540)는 분당경찰서 및 분당구청과 연계해 치매 노인 안전조끼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기업과 관련 유관기관이 협업해 치매 어르신에게 조끼를 보급해 신속한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윈스 관계자는 “치매 노인은 스스로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시민들도 외관상 치매 노인이라는 것을 식별하지 못해 시민의 제보가 낮고 조기발견이 어렵다”며 “생명 안전의 우려가 심각해 안전조끼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분당경찰서 조사에 따르면 관할 치매노인 6150명 등록기준 112신고 발생사건은 2017년 81건에서 2018년 116건으로 43%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회공헌기업, 유관기관, 경찰서간 치매노인 줄이기 사업을 위한 협업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향후 윈스는 치매 노인 보호용 조끼를 제작해 제공하고, 분당경찰서는 치매 노인 발견시 치매조끼 지급과 재발방지 안내를 수행하며 분당구청은 기부금 운영과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치매조끼는 저소득자와 실종신고 이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소진 윈스 팀장은 “기술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과 같이 치매 노인의 안전 지킴에도 조그마한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며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스는 사내 봉사동호회인 `심(心)봉사`를 주축으로 소외된 이웃의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카페 수익금 전액기부, 연말바자회 수익금 1대 1 매칭그랜트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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