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고, 이 때문에 "(미중) 무역합의는 내가 그것을 이뤄냈을 때보다 지금 나에게 덜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올해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거듭 꺼내 들고 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중국이 관련 정보를 적시에 알리지 않고 은폐한 까닭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책임론의 주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중국 강경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적용에 대해서는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을 명령했고, 중국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구르족 탄압에 연루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제재 법안을 승인했다.
또 이번 주 앞서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에 폐쇄 명령을 내리는 한편, 미국에 있는 중국 공관을 추가로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