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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떠난 다저스, 하지만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2020 M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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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떠난 다저스, 하지만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2020 M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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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무키 베츠 |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무키 베츠 |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지난해 선발진을 이끈 에이스가 떠났음에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선발 로테이션이 약해진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MVP를 추가하며 특급 야수진을 구축했다. 우여곡절 끝에 2020 메이저리그(ML)가 오는 25일 문을 여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결 같은 파워랭킹 1위다. 현지 매체 MLB.com, ESPN, 디 애슬레틱 모두 다저스의 전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ESPN 소속 기자와 컬럼니스트 설문조사에서도 32명 중 18명이 다저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지난해 68번의 선발 등판을 합작한 류현진, 마에다 켄타, 리치 힐이 없지만 야수진과 불펜진은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실제로 다저스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MVP 무키 베츠를 영입하면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코디 벨린저)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베츠, 벨린저,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 코리 시거 등이 상위 타순에 배치될 전망이다. 약점이었던 불펜진은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브루스다르 그라테롤 영입으로 반등을 노린다. 켄리 젠슨이 여전히 9회를 책임지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힘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투수가 늘었다. 개막 로테이션은 클레이턴 커쇼~로스 스트리플링~알렉스 우드~훌리오 유리아스~워커 뷸러로 돌아갈 예정이다. 류현진이 떠났고 시즌을 포기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공백이 크지만 뷸러와 유리아스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선발진 또한 수준급이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경쟁할 아메리칸리그 팀으로는 양키스, 휴스턴, 탬파베이 등이 꼽힌다. 늘 부상악령에 시달렸던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두 거포가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 투수 최고 계약(9년 3억2400만 달러)을 체결한 게릿 콜이 선발진을 이끌며 불펜진에서는 잭 브리튼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악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일으킨 휴스턴도 여전히 전력은 막강하다. 콜은 양키스로 떠났지만 저스틴 벌렌더, 잭 크레인키가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카를로스 코레아, 알렉스 브레그먼, 조지 스프링어, 호세 알투베 등 야수진의 짜임새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최강을 자랑한다. 탬파베이는 ESPN이 진행한 30구단 단장 설문조사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단장들은 60경기 단축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선발진을 꼽았는데 다수의 단장들이 탬파베이 선발진을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놓았다. 탬파베이는 찰리 모튼~블레이크 그리핀~타일러 글래스노우 에이스 3인방을 앞세워 시즌을 맞이한다.

코리안 빅리거 소속팀 중 최지만의 탬파베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은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다. 야수진의 짜임새, 특히 수비력을 리그 최고 수준이다. 안정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고 불펜진도 김광현의 합류가 신의 한 수가 된다면 내셔널리그에서 다저스, 워싱턴을 넘어 월드시리즈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추신수의 텍사스, 류현진의 토론토는 중하위권이라는 평가다. 코리 클루버를 데려와 선발진을 강화한 텍사스지만 공격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현재보다는 미래가 밝은 토론토는 개막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홈구장이 확정되지 않은 대형 변수와 마주했다. 아무리 정규시즌 기간이 짧다고 해도 확실한 홈구장과 연고지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격타를 맞고 있는 토론토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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