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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손 놓은 제주항공···길 잃은 이스타항공’ [경향이 찍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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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손 놓은 제주항공···길 잃은 이스타항공’ [경향이 찍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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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7월23일입니다.

■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권도현 기자

권도현 기자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M&A(인수합병)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끝내 무산되면서 항공업계 재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6개월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제주항공으로의 인수를 기대하며 임금 반납까지 동의했던 직원 1600명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 자물쇠 채워진 명동 상점

우철훈 선임기자

우철훈 선임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3% 이상 뒷걸음질 했습니다. 장맛비가 내린 23일 서울 중구 명동의 문 닫은 상점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습니다.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마저 없어 을씨년스럽습니다.


■ 라돈침대 피해대책 마련하라

강윤중 기자

강윤중 기자


라돈침대피해자와 가족연대·환경보건시민센터 회원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라돈침대 건강피해자 대책마련을 요구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9만여개에 달하는 라돈침대 사용자 건강피해 전수조사와 피해자 등록 시행을 요구했습니다.

■ 쿠팡은 산재책임 사과하라


권호욱 선임기자

권호욱 선임기자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모임’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휴대폰 사용금지, 화장실 시간 체크 등 노동자의 인권을 말살하는 쿠팡의 책임 인정과 피해 대책 마련, 산재책임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 서울시, 수돗물 유충실태 전면 ‘민·관 합동조사’키로

우철훈 선임기자

우철훈 선임기자


‘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3일 서울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정수장 관계자가 수질검사를 위해 활성탄지 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유충이 처음 나온 이후 환경부가 전국 49개 정수장 긴급점검 결과 인천 공촌·부평 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12개 정수장은 방충망이 설치돼있지 않아 벌레가 들어와 알을 낳을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 회계비리 휘문고, 자사고 지위 박탈 위기

권도현 기자

권도현 기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위가 박탈될 입장에 놓인 휘문고등학교의 입장을 듣는 청문이 23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휘문고는 검찰 조사 결과 53억원 가량의 회계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됐으며, 청문 후에도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 교육부의 동의를 구해 지정 취소가 결정됩니다.

■ 또 다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김기남 기자

김기남 기자


서울시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어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방명록에 기록된 교인 120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교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24일 오후 6시부터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장맛비 등에 진채 꿀 빠는 벌

장맛비가 내린 23일 서울 중구 수성동계곡에 빗방울을 등에 얹은 꿀벌이 벌개미취꽃에 앉아 꿀을 빨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후 3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남부·산지)에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오후 5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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