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14억 상당 금품 제공하기도
김정수 리드 회장.(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임 사태'의 핵심 배후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정수 전 리드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을 이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5월쯤 자신이 재직했던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자금 약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7년부터 리드에 투자하던 라임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명품 시계·가방, 고급 외제차와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 심모 전 팀장에게도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있다.
김 전 회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출신으로,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쯤 수사 진행 사실을 알고 도주했던 김 전 회장은 구속 전날인 지난 7일 검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