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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6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3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고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600만원 상당을 수수한 이씨에 대해 정치자금법위반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현장 조직을 담당했고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에 공천됐지만 낙선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김 전 회장에게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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