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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의회 "정부 울산합동청사, 우정혁신도시에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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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울산중구의회 의원들
[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의회는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를 우정혁신도시에 건립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이날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고려 없이 합동청사를 남구 야음동 울산세관 부지에 건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23만 중구민이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구의회는 "울산 자치단체 중 중구만 국가산업단지가 없고, 시청과 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기반 시설이 다른 구로 이전해 공동화와 노후화를 동시에 겪고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합동청사가 중구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는 또 "합동청사가 울산세관,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부산지방병무청 울산복무관리센터, 울산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이북5도 울산사무소 등 정부 산하 6개 소규모 기관이 모이긴 하지만 우리 23만 중구민에게는 희망을 주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합동청사는 구성원 근무 여건과 민원인 이용 편의, 지역 균형 발전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 공공기관과의 연계가 수월한 우정혁신도시 내 건립이 최적이다"고 덧붙였다.

중구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 의원이 참여하는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와 울산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부처 방문 등 유치 활동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4년까지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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