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가 21일 끝난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5차전에서 1년 10개월 만에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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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원조 스마일 퀸’ 정일미(4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5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정일미는 2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김혜정(45)을 3타 차로 제쳤다. 2018년 12차전 이후 1년 10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던 정일미는 이날 챔피언스 투어 개인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호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투어 활동을 하는 정일미는 1995년 KLPGA 투어에 입회 후 정규투어에서만 8승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하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정일미는 “작년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극복하려고 더 많이 연습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며 “우승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힘든 시간 후의 우승이라 더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을 받은 정일미는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며 1위 서예선과 격차를 120만원으로 줄이며 2년 만에 상금왕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예선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7오버파 151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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