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김호중.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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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에 휩싸였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은 후 과거 자신의 병역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전 매니저와 K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K 기자에 대해 "김호중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와 관련해 여러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 권모씨의 일방적인 입장만 담아 편파적인 기사를 게재했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소속사는 K기자가 김호중의 입영 예정일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보도했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김호중이 명예훼손을 입고 예정된 일정 등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소속사는 지난 21일 김호중이 중앙신체검사소 신체검사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며 병역 판정 신체검사 결과 통보서를 함께 공개했다. 그간 네 번이나 입대를 연기한 김호중은 병역기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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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김호중이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병무청은 불안정성 대관절 때문에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정정했다. 불안정성 대관절은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관절의 인대파열 또는 손상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질환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하며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김호중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명예훼손과 허위보도, 악플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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