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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입대 논란이 일단락 됐다. 신체검사 결과 4급(공익) 판정을 받은 김호중은 "결과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은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1일 "김호중이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습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습니다"라며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병무청은 김호중 소속사의 발표와 관련해 "김호중의 신체등급 4급 판정 사유는 '불안정성대관절'이다. 신경증적 장애와 비폐색은 과거 판정받은 것으로 이번 4급 사유와는 무관하다"라며 "신체검사를 받은 장소는 중앙신체검사소로 서울지방병무청이 아니다"라고 일부 내용을 바로 잡았다.
특히 병무청은 "향후 사회복무요원 소집과 연기 신청 시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병무청의 지적에 김호중 측은 "입장문 일부가 잘못된 것이 맞다. 병무청 말대로다.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수용, 정정 입장을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3월 종용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톱4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8월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한 매체가 김호중이 730일 입영 연기 일수를 모두 채웠으나 지난 6월 15일 입대일을 한차례 미룬 뒤 계속 활동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 .하루 앞서 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50대 여성 J씨를 통해 병역 특혜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강원지방병무청장과 만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17일 "김호중 병역관련 내용은 수 차례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호중 측은 재신검 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22일, 병역 혜택 의혹을 제기했던 기자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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