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양용은의 캐디로 나선 이승철(왼쪽)의 모습 /제공=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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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가수 이승철(54)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KPGA는 21일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19일 끝난 KPGA 오픈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본 이승철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KPGA를 통해 “평소 남자 프로골프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오픈을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남자 선수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이렇게 흥미로운 대회와 KPGA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 친분이 있는 구자철 KPGA 회장님께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골프 고수이기도 한 이승철은 한때 골프 관련 사업도 펼친 바 있는 열혈 골프 팬이다. 특히 양용은(48)과 친분이 두터워 2011년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사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일일캐디로 양용은을 도왔고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선수와 캐디로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에 이어 이날 가수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변화하는 KPGA’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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