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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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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위험자산 선호 회복…원·달러 8거래일만 119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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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1197.80원…전일比 5.40원↓

이데일리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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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0원 내린 119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3.20원 내린 120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일(1195.0원) 이후 8거래일만이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잇따르는 긍정적 소식과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이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었다.

전날대비 0.9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29% 오른 2228.83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444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세했다.

장중 전해진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경제회복기금 합의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EU 회원국은 이날 예정보다 연장된 나흘의 정상회의 끝에 7500억유로(약 103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에 합의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5% 떨어진 95.771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3억8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6.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876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3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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