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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당산나무의 전설' 브랜드 공연 제목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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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포 대리마을 당산나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 구포지역의 당산나무에 깃든 전설을 재해석한 2020년 브랜드 공연 제목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은 11월에 열리는 2020년 국립부산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제작할 공연은 부산 북구 구포동 대리마을 당산나무의 전설을 스토리텔링 한 무대로, 성악과 연희 중심의 국악종합극으로 꾸며진다.

지신밟기와 동해안별신굿 등 지역의 춤과 연희, 음악을 융합한 전통 콘텐츠다.

당산나무 중에서도 구포 대리마을에 있는 팽나무는 부산·경남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큰 나무로 수령이 500년을 넘는다.

조상 대대로 주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이 팽나무는 1982년 천연기념물 309호로 지정됐다.

대리 마을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이면 마을 평안과 풍어를 비는 제사를 이곳 당산나무에서 지낸다.

부산국악원은 당산나무와 얽힌 이곳 주민들의 삶을 전통 메나리토리(메나리조) 중심의 예스럽고 애틋한 국악 반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연악당에서 예정돼 있다.

제목 공모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서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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