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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서울청TF, '朴 조롱논란' 가세연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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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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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망장소에 가서 유튜브 방송 찍은 가세연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처)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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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롱한 듯한 내용의 방송을 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운영진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 2시 가세연 운영진을 사자명예훼손건으로 고발한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박원순 전 시장 수사 전담 TF'(태스크포스)에서 맡게 된다. 전담 TF는 박 전 시장과 관련된 사자명예훼손 고발사건을 포함해 성추행 방조·묵인, 피해자 2차 가해 등을 수사 중이다.

신 대표는 지난 14일 가세연이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인 와룡공원 일대와 장례식장 인근에서 웃으며 라이브 방송을 하고 고인을 모욕했다며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연예기자, 김세의 전 기자를 박 시장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와룡공원 일대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가세연은 고인을 모욕하는 듯한 언행을 하고 와룡공원을 거닐며 웃음을 터트려 논란을 일으켰다.

가세연은 박 시장 장례 둘째 날인 11일에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외부에서 '현장출동, 박원순 장례식장, 오늘 박주신 입국'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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