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물방울이 폴더블폰 형상으로…삼성, 언팩서 갤폴드2 공개

2번째 언팩 영상 공개…갤폴드2 암시

출고가 230만원대 예상

삼성전자 갤럭시언팩 두 번째 티저 영상 캡처. [출처=삼성전자 트위터]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예정된 갤럭시언팩 2020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2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 담겨 제품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트위터, 유튜브 등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갤럭시언팩2020의 새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13초 분량의 이번 티저 영상은 앞서 공개된 갤럭시언팩 초청장 및 갤럭시 버즈 라이브 티저 영상과 마찬가지로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전면에 나섰다. 구릿빛 물방울이 허공에서 떨어져 잠시 머무르다 두 갈래로 갈라져 나비 형태가 되는 내용이다. 갤럭시폴드2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갤럭시폴드2의 언팩 공개가 기정사실화 된 셈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의 출고가는 230만원대에서 논의 중이다. 239만8000원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일이 9월로 예정돼 있어 최종 결정까지 변동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230만원대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노트20 공식 출시(8월21일) 이후인 9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기본 모델이 120만원, 상위 모델이 145만원 수준으로 전작보다 5∼6만원 낮아진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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