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입건
<앵커>
'달인' 코너로 유명한 개그맨 노우진 씨가 사흘 전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는데, 저희가 그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입수를 했습니다. 경찰하고 추격전을 벌이고, 또 따라잡힌 뒤에도 다시 도망치려고 했던 모습이 찍혔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밤 서울 올림픽대로. 흰색 SUV 차량이 비틀비틀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을 합니다.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올림픽대로인데요, 차 한 대가 너무 지그재그로 움직여요. 속도요? 지금 80㎞/h요.]
신고자가 추격 끝에 경찰과 합류했지만,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경찰차 한 대 있는데요? (비상등 켜주세요.) 지금 비상등 켰어요, 2차선이요. 지금 엄청 위험해요.]
SUV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냅니다.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붙었어요, 지금 앞 차 밟아요, 빨리 와야 해요.]
차량을 멈춰 세운 경찰이 검문을 위해 내리려 하자 이번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주합니다.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도망가요, 도망가요. 경찰차가 잡아 가야하는데 저 차가 안 서고 도망가요.]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0.185%.
신고자가 노 씨 차량을 처음 본 곳이 한남대교 부근인데 성산대교 근처에서 검거됐으니 최소 13㎞ 가까이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우람/신고자 : 반포대교 지나서 신고하기 시작했으니까 10분, 15분 정도는 비틀거렸습니다. (경찰이) 사이렌 소리랑 스피커 통해서 '멈추세요' 지속적으로 안내를 했음에도….]
경찰은 노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모우람·노우진TV)
정반석 기자(jbs@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달인' 코너로 유명한 개그맨 노우진 씨가 사흘 전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는데, 저희가 그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입수를 했습니다. 경찰하고 추격전을 벌이고, 또 따라잡힌 뒤에도 다시 도망치려고 했던 모습이 찍혔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밤 서울 올림픽대로. 흰색 SUV 차량이 비틀비틀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올림픽대로인데요, 차 한 대가 너무 지그재그로 움직여요. 속도요? 지금 80㎞/h요.]
신고자가 추격 끝에 경찰과 합류했지만,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경찰차 한 대 있는데요? (비상등 켜주세요.) 지금 비상등 켰어요, 2차선이요. 지금 엄청 위험해요.]
SUV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냅니다.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붙었어요, 지금 앞 차 밟아요, 빨리 와야 해요.]
차량을 멈춰 세운 경찰이 검문을 위해 내리려 하자 이번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주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우람/신고자 (당시 신고 상황) : 도망가요, 도망가요. 경찰차가 잡아 가야하는데 저 차가 안 서고 도망가요.]
지켜보던 택시가 차량 앞을 막아서면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만취한 운전자는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개그맨 노우진 씨였습니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0.185%.
신고자가 노 씨 차량을 처음 본 곳이 한남대교 부근인데 성산대교 근처에서 검거됐으니 최소 13㎞ 가까이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우람/신고자 : 반포대교 지나서 신고하기 시작했으니까 10분, 15분 정도는 비틀거렸습니다. (경찰이) 사이렌 소리랑 스피커 통해서 '멈추세요' 지속적으로 안내를 했음에도….]
노 씨는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도주 시도 사실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은 노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모우람·노우진TV)
정반석 기자(jbs@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