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쯤 끝나던 장마, 올해 더 길어질 듯
<앵커>
오늘(18일) 제주도와 전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200㎜의 폭우가 온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상공에서 촬영한 위성 영상입니다.
중국 남부에 발달한 구름대가 바로 장마전선입니다.
![SBS](//thumb.zumst.com/530x0/https://static.news.zumst.com/images/43/2020/07/18/55f70c3f7e4a4938a2e9ffdbed77b37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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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동쪽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충청에도 비가 오겠고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올 장마철 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번에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지납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월요일인 모레까지 최대 20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충남에는 최대 150㎜, 영동과 충북, 남부지방에도 최대 5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 월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송정미/기상청 예보관 : 지상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고 상층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정체(장마)전선 상에서 저기압이 만들어져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내린 비가 우리나라 임진강이나 한탄강 같은 하류로 유입되는 등 계곡이나 하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장마는 보통 7월 25일쯤 종료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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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제주도와 전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200㎜의 폭우가 온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상공에서 촬영한 위성 영상입니다.
중국 남부에 발달한 구름대가 바로 장마전선입니다.
장마전선이 북동쪽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