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놓고 경찰이 오늘(18일)부터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들을 직접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사건들을 시장 주변 사람들이 알고도 모른 척 한 것 아니냐는 한 보수 쪽 유튜브 방송 고발을 접수해서 수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TF를 구성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늘 서울시청 6층 비서실 직원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행 묵인, 방조 혐의는 한 유튜브 방송의 고발로 시작됐는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피고발인들의 조사 시점과 방식은 실무자와 간부들의 진술을 먼저 들은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시장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데 핵심 참고인인 임순영 젠더특보 조사는 미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전 특보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단 형사 절차에 집중하고, 다른 절차는 형사 절차 이후 피해자 측 보호기관 등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전민규)
▶ "전원 외부인" 조사단 발표했지만…강제조사 어떻게?
▶ "비서 업무는 심기 보좌"…지자체장은 '미투 사각지대'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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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놓고 경찰이 오늘(18일)부터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들을 직접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사건들을 시장 주변 사람들이 알고도 모른 척 한 것 아니냐는 한 보수 쪽 유튜브 방송 고발을 접수해서 수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TF를 구성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늘 서울시청 6층 비서실 직원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피해자인 전 비서와 함께 근무했던 비서실 직원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해당 참고인을 상대로 전 비서의 피해 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행 묵인, 방조 혐의는 한 유튜브 방송의 고발로 시작됐는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피고발인들의 조사 시점과 방식은 실무자와 간부들의 진술을 먼저 들은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시장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데 핵심 참고인인 임순영 젠더특보 조사는 미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전 특보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측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등이 진정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단 형사 절차에 집중하고, 다른 절차는 형사 절차 이후 피해자 측 보호기관 등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전민규)
▶ "전원 외부인" 조사단 발표했지만…강제조사 어떻게?
▶ "비서 업무는 심기 보좌"…지자체장은 '미투 사각지대'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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