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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

‘PPL 논란’ 강민경X한혜연, 부정적 여론 확산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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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가수 강민경과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최근 불거진 유튜브 콘텐츠 PPL 꼼수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한혜연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한혜연은 "여러분이 '슈스스TV'에 기대하신 만큼 실망도 너무 크신 것 같아서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 드려야 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고, 또 돌이킬 순 없지만 정말 제가 스스로한테도 정말 많이 실망하고 여러분이 올려주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을 두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너무 죄송하고, 여러분의 질타와 많은 글을 잘 읽고 새기면서 더 좋은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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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역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많이 부족하고 미숙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절차와 과정을 밟아 나가는 데 자신이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채널 구독자가 늘어 한동안 들떴다며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주의해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강민경과 한혜연이 각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해서 자주 사용한다"며 소개한 일명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들이 대부분 브랜드에서 돈을 받고 진행한 PPL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슈스스TV' 측은 논란 이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료 광고' 표기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작해왔으나,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즉시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표기해 수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철저한 제작 검증 시스템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망스럽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의 해명은 역효과를 낳았고, 강민경과 한혜연은 결국 논란 3일 만에 사과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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