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현준SNS) |
전 매니저와의 갈등을 빚은 배우 신현준이 '슈돌' 하차에 이어 '엄마의 봄날'에서도 하차한다.
17일 TV조선은 "신현준이 자진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사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 사이 당분간 임시 진행 체제로 방송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의 봄날'은 자식과 가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고생한 어머니들이 남은 인생을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배우 신현준과 신규철 의학 박사가 출연한다.
앞서 신현준은 KBS2TV 육아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도 잠정 출연을 중단한 바 있다.
신현준의 소속사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현준의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라며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TV '연중 라이브'는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한 김 전 매니저를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김 전 매니저는 지난 7월 9일 과거 신현준에게 "13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또 "수익 배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신현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연중 라이브'에서 현재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 신현준의 10년 전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김 전 매니저.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심화된 가운데, 신현준 측은 "지나친 흠집 내기"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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