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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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디스커버리 펀드 등 환매중단된 부실 사모펀드와 관련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같이 100% 배상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원장은 17일 경찰청에서 열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디스커버리 펀드 등 다른 펀드도 100% 배상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지금 검토 중인데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투자원금 100% 반환 결정을 내리고, 지난 7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판매사에 이를 통지했다.
판매사들은 오는 27일까지 권고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다음주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수용할지 말지 여부를 논의한다.
윤 원장은 판매사들의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해 "그건 은행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기다려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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