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관/사진=본사DB |
[헤럴드POP=천윤혜기자]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이 '프로듀스101' 조작 파문으로 인해 TF팀으로 인사발령됐다.
16일 CJ ENM 측이 발표한 인사에 따르면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을 맡고 있던 신형관은 음악 M 프로젝트 TF로 발령났다. 신형관은 향후 '아이랜드'의 국내외 사업과 관련된 일을 맡을 예정이다.
신형관은 지난 1994년 Mnet PD로 입사해 Mnet 제작총괄국 국장, 콘텐츠부문장 등을 거쳐 음악콘텐츠본부장 자리까지 올라섰던 인물. 하지만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이 불거지며 신형관 전 본부장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프로그램을 담당하던 프로듀서였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항소를 한 상태.
신형관 전 본부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 무혐의로 결론이 내려지며 법적인 책임은 피하게 됐다. 다만 도의적 책임까지 피할 수는 없었고 이번 인사 개편 역시 '프로듀스101' 조작 사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수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전 본부장의 인사 발령으로 공석이 된 음악콘텐츠본부장 자리는 허민회 CJ ENM 대표가 겸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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