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유치 및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 추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대전시청사에서 시정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혁신도시 지정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고시하게 되며, 2~3개월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르면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으로 △특화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실현 △지역 내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는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제시 등을 내세웠다.
개략적인 입지 후보지로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입지선정지침을 기준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동서균형 발전을 고려해 지난 5월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곳을 명시했다.
혁신도시로 지정되면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기능 집적화, 혁신도시 건설과 연계한 원도심 발전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혁신도시 지정 심의에 집중해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시민과 지역 정치권, 자치구와 함께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 설정에 대응해 대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점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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