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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음주운전은 맞지만 사고 피해 차량"..환희,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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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환희/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본명 황윤석)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환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후 보험처리를 위해 사고 현장을 찾은 보험회사 직원에 의해 환희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1%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환희 역시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환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고 전날 오후 9시께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고, 지인 집에서 자고 일어난 뒤 술이 깬 줄 알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약 넉달 간 조사한 끝에 환희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맞지만 사고에 있어서는 피해 차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황씨(환희)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 냈다"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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