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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현준의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이 첨예한 입장 대립을 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매니저가 '한밤'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이 신현준과 전 매니저 사이 갈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일명 김 대표라 불린 그는 신현준의 곁을 항상 지켰으며, '한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터.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부당한 수익구조에 대해 폭로하는 것은 물론, 신현준 모친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도맡았다고.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현장의 다른 매니저가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비상식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김 대표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며 "서운한 점이 많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신현준의 입장은 달랐다. 김 대표의 행동에 충격을 표한 신현준은 "서운한 점이 많다"고 토로하면서, 실제로 김 대표와 허물없이 지냈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의 심부름 역시 "서로의 어머니에게도 자주 연락을 했고, 배우-매니저 이상으로 개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신현준의 소속사 대표는 김 대표가 다른 매니저 월급을 갈취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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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계속해서 엇갈리는 가운데, '한밤' 측은 2015년~2016년 신현준과 김 대표와 함께 일한 매니저 A씨와 만났다. A씨는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신현준에게 모욕적인 이야길 들은 당사자였다.
'한밤' 측과 만난 그는 "제가 그 문자를 보고 화가 났다.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을 때는 '약 먹고 건강 잘 챙겨라'고 했던 분인데 뒤로는 김 대표한테 저를 뒷담화 한거 아니냐. 그 부분은 사실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달리 현준이 형은 매니저에게 박한 것 같다. 다른 스태프들에겐 정말 잘한다"고 밝혔다. 헤어, 메이크업 관련 스태프들은 오래 일을 했지만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교체가 잦았다는 것.
그 역시 신현준 모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매니저 A씨는 "저도 장심부름, 동네에 이것저것 찾아와라, 자기 데리러 와라 그런 걸 시켰다. 그러다가 제가 현준이 형한테 복지, 4대보험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한밤' 측은 이에 대해 신현준 측과 이야기를 시도했지만 이는 불발 됐다.
임금 체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A씨는 "회사에 있을 때 월급이 밀리고 있었다. 그레서 제가 현준이 형한테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현준이 형이 '너희 월급 회사에 주는데?'라고 했다. 김 대표는 '현준이 형이 안 주고 있다'고 했다. 저는 뭐가 맞는지 모른다"라고 털어놓았다.
김 대표의 계속된 폭로가 이어지자, 신현준은 법적인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특히 매니저 임금체불은 김 대표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A씨는 "20살 때부터 두 분이 일을 했는데 서로 못 볼꼴 다 본 사이다. 어쨌든 진흙탕 싸움을 해결하려면 두 분이 만나야 한다. 두분이 뭔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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