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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한밤’ 신현준 갑질 논란…문자에 등장한 마스크 매니저 “나에겐 격려, 뒤에선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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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입장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한주간 화제가 된 연예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 갑질 사건이 다뤄졌다.

제작진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과 문제를 제기한 김 대표와 2015~2016년에 걸쳐 함께 일한 매니저를 인터뷰 했다. 이 매니저는 김 대표와 신현준 사이의 문자 메시지에 등장했던 마스크 매니저.

신현준이 김 대표에게 ‘OO이 마스크 좀 벗으라고 해주라, OO이 문둥병 있니?’라고 메시지를 보낸것에 대해 이 매니저는 “저한테는 ‘약 먹고 건강 챙겨라’라고 했는데 김 대표에게는 뒷담화를 했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났다.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전 매니저는 “현준이 형 같은 경우는 유달리 매니저들에게 박한 것 같다”며 “다른 스태프들한테는 잘 하시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제작진에게 “동생처럼 느끼는 것 같다. 자기가 뭐라고 하면 다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20명 가까이 바뀌었다는데”라는 질문에는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는 오래 해왔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자주 바뀌었다. 20명 가까이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의 금전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그때 저도 월급을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현준이 형에게 이야기 하자 ‘어? 난 너희 월급을 회사에 주는데?’라고 답했다”며 “반면 김 대표는 현준이 형이 안 주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어떤 게 사실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 매니저는 “그건 저도 모르겠다”며 “이 진흙탕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분이 만나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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