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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김호중의 병역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거듭된 의혹 제기에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앞서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냈던 기록을 공개하는 등 강수를 뒀다.
15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민원 신청 내역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해 9월19일과 11월27일, 올해 1월29일과 6월10일 총 네 차례에 걸쳐 병무청에 군 입대 연기를 신청한 바 있다. 총 연기 일수는 658일이다.
소속사 측은 앞서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군 연기 기간 730일을 초과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연기 일수가 658일이 지났고, 72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권씨가 밝힌 J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된 카카오톡 대화는 권씨와 J씨가 나눈 것으로 김호중과 소속사는 아무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호중은)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으며,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소속사와 김호중은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재검 결과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엔 입대로 인해 하반기 연예 활동 일정을 확정할 수 없다며 출연 중이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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