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향군 회관 경영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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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향군 전 임원 등의 도움을 받아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 상조회를 인수, 약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인수 2개월 만에 향군 상조회를 보람상조에 매각했고, 그 과정에서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향군 상조회 인수·매각 과정에 가담했던 장모 전 향군 상조회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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