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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함소원♥진화, 딸 혜정 훈육에 마마 '분노'…"육아 가시밭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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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화면 캡쳐.



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의 첫 훈육을 시작하며 난항을 겪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는 이들 부부가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딸 혜정이를 위해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딸 혜정의 어린이집 친구인 가빈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았다. 혜정이가 가빈이를 또 물었고, 이에 속상한 가빈이 아빠도 울었다는 것.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난 데 대해 함소원은 "요즘 (혜정이가) 불쾌한 감정엔 치아로 공격한다"며 "2차 사고에 골치가 아프다"고 속상함을 호소했다.

이를 보던 박명수와 이휘재는 "요즘은 동네 싸움도 변호사 대동해 정말 큰일난다"고 했다. 특히 이휘재는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와 잠깐 이웃사촌, 서언과 서준이 아기때 그 집에 놀러갔다, 하필 서준이가 아들 얼굴에 실수로 손톡자국을 냈다, 괜찮다고 하지만 식은 땀을 내더라"는 일화를 공개했다.

결국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오은영 상담사를 찾아갔다. 오 상담사는 "시도하는 건 아이 가까이 작은 도움만 줘도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걸 안 한다"고 지적하며 직접 관찰하기로 했다.

오 상담사는 "말이 늘면 사나운 행동이 덜하지만 말을 못 해 더 답답한 것, 유난히 다른 아이를 문다는 건 왜 그럴까 생각해야한다"며 족집게 육아 분석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좋아하는 혜정이 성향이지만 자기가 생각하는 경계선이 존재한다, 강한 스킨십이 경계를 더욱 만들게 한 것"이라며 "아빠가 하는 강압적 행동이 위험하다고 인식되면 예민해져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물거나 밀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 아이가 원할 때 오도록, 때론 사랑이 기다림이 필요한 것. 마음 속 선을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소원은 코로나19가 염려되어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혜정이가 이를 거부한다고 했다. 상담사는 혜정이에게 마스크를 채우는 육아 솔루션을 전수했다.

그러나 혜정은 마스크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마마는 "숨 못쉬면 어쩔거냐, 안쓰러워 도전히 못 참겠다, 못 보겠다"며 갑자기 역정을 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함소원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훈육 중 문득 육아 가시밭길이 시작됐구나 느꼈다"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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