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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POP이슈]"지나친 흠집내기vs고소"‥신현준, 30년지기 前매니저와 씁쓸 공방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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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신현준/사진=헤럴드POP DB


30년지기 친구인 신현준과 전 매니저가 법적 공방을 하게 된다.

14일 신현준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진화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과 정산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알렸다.

진화 측은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 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이다.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진화 측은 "배우 신현준 씨는 김모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배우 신현준 씨는 이런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했던 13년 동안 1994년 당시 60만원을 받았으며, 신현준의 불만과 욕설로 힘들었다며 갑질 폭로를 했다. 이에 신현준은 KBS2 '연중라이브'를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부인했다.

이어 "김 대표와 동갑내기 친구로 격식없이 지내며 편하게 호칭했으며, 자신도 김 대표의 가족 중 아픈 사람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준 적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그러나 김 대표는 신현준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추가 공개했으며 프로포폴 의혹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나갔다.

대화로 풀기를 바랐던 신현준은 전 매니저에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의 공방전은 어떻게 흘러갈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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