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POP초점]"이번엔 음주운전 방조 의혹?"..김진환X구준회, 아이콘 멤버 연이은 구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아이콘 김진환,구준회/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아이콘의 멤버 구준회와 김진환이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40분께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국도변의 옹벽을 들이받았다. 해당 승합차에는 운전자 A씨와 아이콘의 멤버 구준회, 김진환이 탑승 중이었다. 세 사람은 이 사고로 인해 가벼운 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운전자 A씨가 음주상태였던 것.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구준회, 김진환은 음주운전 방조 의혹을 받을 수 있는 상황.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진환과 구준회에 대해서도 이를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늘(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YG측의 사과 표명에도 이들을 향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아이콘은 지난해 리더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한차례 내홍을 겪은 바 있기 때문. 이 과정에서 YG 총괄 프로듀서였던 양현석은 직책을 내려놓았고 비아이는 그룹을 탈퇴했다.

아직 해당 내용이 대중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아이콘 멤버 두 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는 소식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이 정말 음주운전을 방조한 게 맞는지 여부는 경찰의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터. 아이콘을 향한 또 다른 논란이 어떻게 종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