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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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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 임신으로 당분간 UFC 무대에서 못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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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근 임신을 알린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SNS에 D라인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이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 지난 12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섬에서 UFC 251이 열렸다. 카마루 우스만과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비롯해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조제 알도-페트르 얀의 밴텀급 타이틀전 등 챔피언 타이틀전만 세 개나 열리는 ‘트리플 타이틀전’으로 격투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옥타곤을 돌며 팬들에게 라운드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냈던 원조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동료인 브리트니 팔머와 레드 델라 크루즈가 케이지를 돌며 팬들의 환호성을 샀다. UFC의 가장 큰 행사인 넘버링 대회에 빠짐없이 모습을 나타낸 아리아니 셀레스티는 어디로 간 걸까?

최근 아리아니 셀레스티는 자신의 SNS에 D라인을 뽐내며 임신사실을 알렸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배속의 아기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D라인을 갖게 됐다. 셀레스티는 “내 인생에서 이순간만을 기다렸다. 아기를 통해 친절함, 동정심, 신뢰 등을 다시 배웠다. 빨리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너무 사랑한다.이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라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모델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일러 킹. 셀레스티와는 2018년부터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셀레스티의 임신 소식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SNS에 ‘우리의 스타가 임신했다. 너무 축하한다’며 축하했고, 셀레스티와 수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팔머도 ‘너무 기쁜 소식이다. 항상 행복하길 기원하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신으로 인해 셀레스티를 옥타곤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UFC의 한 관계자는 “아쉽지만 셀레스티를 당분간 볼 수 없다. 하지만 출산 후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케이지에 다시 설 예정이다. 기다려 달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셀레스티는 UFC가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06년부터 케이지에 섰다.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162cm의 단신이지만 피트니스를 전공한 모델답게 탄탄한 라인과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다. 링걸로서는 최초로 백만장자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모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2009년과 2013년에는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팬들과도 익숙하다.

스포츠서울

임신한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연인인 테일러 킹과 입맞춤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아리아니 셀레스티 SNS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아리아니 셀레스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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