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이재명 정치적 명운 걸린 대법 선고…이틀 앞으로
오는 16일, 이번 주 목요일이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운명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정 공방만 20개월.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이 지사의 대법원 판결 선고가 있는 날인데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따라, 지사직은 물론이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 당시 민주당 후보>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 저는 그런 일 없습니다. (왜 없습니까? 보건소장 통해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일 없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결이 엇갈리면서 마지막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결정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애초 1심 재판부는 이 지사에 대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으나, 2심 재판부는 토론회 발언 부분을 유죄로 보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이번 대법원 판결의 핵심 쟁점은 TV토론회에서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 사실을 고의로 왜곡하거나 숨겼는지, 그 여부의 판단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대권의 꿈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주저앉을 것인지.
대법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번 판결의 생중계를 허용할 정도로, 이번 판결에 시선이 쏠리는 까닭입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6일, 이번 주 목요일이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운명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정 공방만 20개월.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이 지사의 대법원 판결 선고가 있는 날인데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따라, 지사직은 물론이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한 '직권남용 혐의', 그리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형의 강제입원을 부인하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재명 / 당시 민주당 후보>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 저는 그런 일 없습니다. (왜 없습니까? 보건소장 통해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일 없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결이 엇갈리면서 마지막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결정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애초 1심 재판부는 이 지사에 대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으나, 2심 재판부는 토론회 발언 부분을 유죄로 보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이 상실됩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의 핵심 쟁점은 TV토론회에서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 사실을 고의로 왜곡하거나 숨겼는지, 그 여부의 판단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대권의 꿈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주저앉을 것인지.
대법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번 판결의 생중계를 허용할 정도로, 이번 판결에 시선이 쏠리는 까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