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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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0.07.14.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아직 매각 시한이 끝났다고 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사자 간 의사소통을 좀 더 긴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끝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2조5000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하며 계약금 2500억원을 납입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2일 러시아의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딜 마감시간이 지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산측은 다른 선행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거래가 종결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 손 부위원장은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 출범 이후 건설사를 포함한 A급 회사채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BB등급까지 포함하고 일부 BB등급도 포함하니 당연히 A등급 회사채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A등급은 중복된 프로그램이 많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비씨카드의 케이뱅크 대주주 승인과 관련해선 "금감원에서 면밀히 보고 있다"며 "통상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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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0.07.14. photo@newsis.com](http://static.news.zumst.com/images/9/2020/07/14/NISI20200714_0016475138_web_2020071411191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