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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월7일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재·보궐 선거가 있다. 국민의 절반이 참여하는 '미니대선'이 치러진다"면서 "재보선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부의 갈림길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가 될 경우) 이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9일 당대표가 사퇴하면 4월7일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나"라면서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재보선 뿐 아니라 9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6월 지방선거까지 하나같이 사활이 걸린 선거"라면서 "그 모두가 당 대표가 책임져야 할 선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전초전이 아니다. 당 대표를 뽑는 정기전당대회"라면서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는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장선거에서 졌을때도 저는 40%의 표를 얻었다"면서 "영남 300만 표, 김부겸이 할수 있다. 5년 재집권을 이루고 100년 민주당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울산 현안과 관련해선 "정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이 한국판 그린뉴딜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산업수도로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정청 협의를 통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도시 건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조성,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혁신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울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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