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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플로리다 임시 연고지 배제, 올해 류현진 홈마운드는 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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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플로리다 임시 연고지 배제, 올해 류현진 홈마운드는 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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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2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뒤는 퍼터 존슨 투수 코치  플로리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2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뒤는 퍼터 존슨 투수 코치 플로리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최상의 시나리오는 로저스센터 사수다. 하지만 시야를 넓게 보면 또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ML) 선수 중 누군가가 토론토에서 격리수칙을 어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상황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토론토 홈구장이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론토 현지언론 토론토선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홈경기를 진행하기를 원하지만 캐나다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플로리다 더니든이 아닌 버팔로에서 홈경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토론토선은 “토론토 구단이 올해 플로리다 더니든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과 플로리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토론토 구단은 더니든은 옵션에서 배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렘필드 모습 | 버팔로 바이슨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렘필드 모습 | 버팔로 바이슨스 홈페이지 캡처


이어 이 매체는 “로저스센터를 사용할 수 없으면 버팔로 샬렌필드가 올해 토론토의 홈구장이 될 것이다. 샬렌필드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이다”며 “문제점도 있다. 샬렌필드의 시설은 ML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훈련 장비, 야간 경기시 조명탑 등이 ML 기준에서 미달된다”고 했다. 샬렌필드의 열악한 시설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불편을 가져올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때문에 이전부터 토론토 구단은 현재 서머캠프를 치르는 방식 그대로 정규시즌이 진행되기를 바랐다. 토론토 선수들이 지난 4일부터 로저스센터와 로저스센터에서 연결된 메리어트시티 호텔에서 격리된 것처럼 토론토 원정경기를 치르는 팀도 원정시리즈 중 외출없이 실내에만 머문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약 20일 밖에 안 되는 서머캠프와 달리 정규시즌은 오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그 사이 수많은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미국과 토론토를 오갈 수밖에 없다. 토론토 구단 또한 소속팀 선수인 라우더스 구리엘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을 캐나다에 입국시키지 않고 플로리다에 대기시킨 상태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캐나다 정부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가 요지부동한 상황에서 토론토 구단은 하루라도 빨리 홈구장이 확정되기를 바란다. 토론토는 오는 22일과 23일 보스턴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 후 탬파베이에서 올시즌 개막전에 임한다. 토론토 구단 관계자는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우리가 돌아올 곳이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며 홈구장이 결정되기까지 사실상 일주일도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토론토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구단들 또한 토론토의 올해 홈구장이 결정돼야 숙박시설과 비행기 운행, 구단 버스 예약 등 계획을 확정지을 수 있다.


현재 토론토 선수들은 로저스센터를 사용하기를 원하면서도 현실도 응시한 채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 13일 로저스센터 사수와 선수단 격리조치 완화를 주장했던 베테랑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캐나다 정부를 향해 “공공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사과했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14일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 4안타 4탈삼진 0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음을 증명하면서 “팀의 일원으로서 개막전에 등판할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은 오는 30일 워싱턴과 홈경기가 유력하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이 오르는 마운드 또한 버팔로 샬렘필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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