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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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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사인을 받은 꼬마와 시합하게 될 줄은 몰랐다." 'ROAD FC 유재남,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이정현과 대결을 벌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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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ROAD FC 054에서 김태균을 꺾은 유재남이 경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로드걸 임지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나한테 인사하고, 사인을 받은 꼬마와 시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서브미션의 달인’ ROAD FC 파이터 유재남이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이정현과 대결을 벌인다.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2가 열린다. ARC 002는 지난 5월에 열린 첫 번째 대회 이후 두 번째 대회로 ROAD FC와 상업방송의 지존 아프리카TV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격투기 대회다.

15전의 베테랑인 유재남은 이번 002에서 18살의 신예 파이터 이정현과 맞붙는다. 15살이나 어려 화제다.

유재남은 “대회사가 처음 대진 이야기를 꺼냈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정현이 초보 파이터 였기 때문이다. 난 2015년에 데뷔를 한 15전의 파이터다. 이겨도 본전인 시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한 결과 내 위치와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곧고 바른 성품의 소유자인 유재남다운 오퍼 승낙 이유였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열리기 힘든 상황에서 자신에게 기회가 왔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선수는 시합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야한다. 나에게 온 오퍼는 어떠한 것이라도 소중하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ARC 002의 메인이벤트는 75kg 계약체중에서 맞붙는 난딘에르덴과 김세영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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