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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교통사고 당했지만 무사히 깨어나..."내일 아침도 먹고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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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송승헌이 사고를 당한 후 깨어났다.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연출 고재현, 박봉섭/극본 이수하)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김해경(송승헌 분)과 정재혁(이지훈 분), 이를 목격한 우도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경과 우도희는 행복하게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고 있었다. 이때 두 사람 앞에서 정재혁이 있었다. 이에 우도희는 멈칫서서 당황스러워 했다.

우도희가 곤란해 하자 김해경은 자신이 말해 보겠다며 정재혁에게 다가갔다. 정재혁은 두 사람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연애했던 우도희의 모습을 회상했다. 하지만 우도희는 이제 김해경 옆에서 행복해 하고 있었다. 행복해 하는 우도희를 보며 정재혁은 "이제 도희에게 내가 없다"고 생각했다.

김해경은 정재혁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정재혁은 눈물이 고인 채 "도희가 날 끔찍하게 쳐다본다"며 "내가 없어져야 도희가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경은 그렇지 않다고, 우도희도 정재혁이 잘 이겨내길 바랄 것이라고 다독였지만 정재혁은 "난 우도희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며 갑자기 뛰쳐나갔다.

이에 놀란 김해경은 정재혁을 쫓아갔고 정재혁은 차도에 뛰어들었다. 김해경은 정재혁을 구하려고 함께 차도로 뛰어들었고 차에 치이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우도희는 충격을 받았다.

김해경은 결국 수술실로 향했다. 수술 후 우도희는 깨어나지 않는 김해경 곁을 지키며 눈물을 흘렸다. 예전에 김해경은 우도희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식으로 말했는데 이에대해 우도희는 장난식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

이때를 떠올린 우도희는 눈물을 흘리며 김해경의 손을 잡았다. 우도희는 “날 위해 목숨 바친다는 시시한 농담을 왜 증명하려고 그러냐"고 중얼거렸다. 이어 우도희는 "제발 깨어나라"며 "나 지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도희는 계속 김해경 곁을 지켰다.

우도희는 김해경의 손을 잡았고, 김해경 역시 우도희의 손을 잡았다. 놀란 우도희가 김해경을 쳐다봤다. 김해경이 깨어난 것이다. 이에 감동한 우도희는 김해경을 안고 오열했다. 왜 그랬냐는 우도희의 질문에 김해경은 “정재혁은 환자고, 난 의사니까, 도희씨 앞에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혁은 병실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정재혁 아버지는 “진작 인연을 끊었어야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혁은 “아버지와 인연을 끊었으면, 저도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따귀를 맞았다. 이에 정재혁은 “언젠가는 제가 당연히 아들이라는 거, 그래서 저를 사랑하신다고 할 날을 믿었다"며 "나 이제 아버지 아들 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혁 아버지는 자리를 떴고 키에누(박호산 분)는 정재혁 아버지에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우도희는 남아영(예지원 분)에게 "정말 죽으려고 할 만큼 힘들다던 걸, 내 행복이 소중해서 그걸 외면한 걸까"라며 정재혁을 언급했다. 이에 남아영은 "김해경이 정재혁을 구한게 아니라 널 구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도희는 전성자(윤복인 분)에게 부탁해 김해경을 위해 사골을 끓였다. 김해경은 맛있게 먹으며 "집에서 끓인 사골은 처음이다"며 "나 어머니한테 언제 데려갈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도 먹고가"라며 키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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