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사진=헤럴드POP DB |
신현준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매니저가 추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현재 신현준의 매니저 등 2명을 고소했다.
13일 김광섭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일부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현준은 주먹구구식으로 정산을 하려 했으며, 신현준이 바로 자신의 메시지에 대답을 하지 않으면 여러차례 반복해서 보내는 등 갑질을 했다고.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신현준은 지난 2012년 김 대표와 일본 팬미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정산액수 얘기를 꺼내자 "너 하는 거 봐서"라고 웃는 이모티콘을 썼다. 또한 신현준은 로드매니저 A씨와 A씨를 소개한 이관용 현 HJ필름 대표에 대한 불만을 김 대표에게 토로했다. A 씨가 금전 문제를 일으키자 이를 김 대표에 수습해달라 요청한 것.
이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관용 대표를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자신의 채무 불이행 의혹을 제기했던 사진작가 1인도 허위사실 유포로 함께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대표는 신현준과 1994년부터 13년 동안 함께 일했지만 1994년 당시 60만원을 받았으며, 신현준의 불만과 욕설로 힘들었다며 갑질 폭로를 했다. 이에 신현준은 KBS2 '연중라이브'를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와 동갑내기 친구로 격식없이 지내며 편하게 호칭했으며, 자신도 김 대표의 가족 중 아픈 사람을 위해 개별적 도움을 준 적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논란 이후 지난 12일 신현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편집없이 첫 등장했다. 그러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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